#ep.3 날씨와의 전쟁에서 내가 승리함.. 유니클로 동대문점+퀸즈베리 도넛 후기

유니클로 동대문+퀸즈베리 도넛 후기

아 진짜… 오늘 뭐랄까
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고, 정신은 없고, 짜증은 폭발 직전인데
결론은 존좋 유니클로 + 도넛 플래터 건짐으로 하루 마무리.

---

☔️ 아니 근데 비가 왜 이렇게 와?

진짜 농담 아니고 오늘 비 쏟아지는 거 보고 내가 홍수인가 싶었다.
우산 썼는데 아무 소용 없음. 바지는 무슨 하이브리드 스펀지마냥 다 빨아먹고…
“내가 왜 오늘 나왔지?” 하는 순간도 있었는데

---

👕 유니클로 동대문점 들어간 순간,, 갓니클로는 진짜 실존한겨..

 

제가 유니클로 진짜 많이 다녀봤는데, 최근에 생긴 롯데월드 잠실점 하고 비슷한수준의 규모인듯.. 굉장히 좋아요~ 비가 너무많이와서 .. 이렇게 밖에 촬영못했어요 사람들도 다 밖에 저러고 있는거봐.. ㄷㄷㄷㄷ

 

유니클로 U라인중에서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티셔츠가 에어리즘 버젼도 있었네요? 컬러감 정말 합격 가격도 합격..

 

JW앤더슨 콜라보 제품들 정말 예쁘네용~ 저 여기서 하나 건졌음..ㅋㅋㅋㅋ 올 여름에 입으려구

 

유니클로 하드캐리하는 U라인의 치노팬츠.. 저는 사실 와이드 치노팬츠 테이퍼드 핏보다는.. 요즘엔 스트레이트 핏이 더 끌리더라구요~~~

 

유니클로 무인계산 시스템 정말 맘에드네요 ㅋㅋ 옷 그냥 저기다 넣기만하면 인식됨.. 역시... 클라스;; 좋아요~

 

진짜 모든 짜증이 사라짐.

와 진짜... 나 무신사 강남 플래그십도 며칠 전에 갔다왔잖아?
근데 왜케 질이 허접해... 가격은 또 왜 이렇게 비싼데...??

그런데 유니클로는?
✨가격, 디자인, 재질, 핏, 다 됐습니다 고객님✨
말이 안 됨. 가성비 미쳤다.
바지도 딱 맞고, 셔츠는 왜 이렇게 깔끔해.
솔직히 말하면
“무신사는 못 잃어도, 갓니클로는 못 참지”

---

🍩 도넛도 건졌다. 퀸즈베리 도넛하우스 신당본점!

이건 또 뭐냐고... 지나가다 우연히 들렀는데
플래터 구성 미친 거 아님?
초코, 누텔라, 크림, 시나몬…
무슨 ‘도넛계의 어벤져스’ 보고 있는 줄.

비 쫄딱 맞고 들고 오면서
내 자신이 무슨 젖은 강아지 마냥 처량했지만
도넛 보자마자 그냥 기분 싹 풀림.

퀸즈베리도넛하우스 신당본점 후기

 

---

🎯 총평

• 비: 미친 듯이 옴. 젖음. 고통.
• 유니클로: 무신사 엿먹어라급 혜자. 갓니클로 등극.
• 도넛: 기분 좋은 칼로리 폭탄. 존맛탱.

오늘 하루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
"비 맞고 힘들었지만, 옷 건지고 도넛 건졌으면 다 건진 거지 뭐~”

---

📸 오늘 건진 건:

• 유니클로 셔츠 1, 청바지 1 ( 99,900 원의 요즘시대 보기 드문 가성비..)
• 퀸즈베리 도넛 플래터 (당 충전 제대로 완료)

---

진짜 다음에 유니클로 갈 때는 캐리어 끌고 가야 할 듯.
동대문점 너 일 잘한다.
무신사야... 나 이번엔 니 편 못 들어준다.